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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인 OC 민주·공화 중앙위원 출마

대통령 선거 예비선거(3월 5일)와 함께 치러지는 오렌지카운티 민주당과 공화당 중앙위원회(Central Committee) 위원 선거에서 한인 3명이 당선을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인 출마자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과 브랜다 린(이상 민주당) 어바인 시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존 박 OC공화당 부의장이다. 이들은 모두 어바인, 터스틴, 코스타메사 등지를 포함하는 가주하원 73지구에 출마했다.   OC 민주당과 공화당이 가주 하원 지역구별로 각각 선출하는 중앙위원은 당의 주요 정책 마련에 참여하고 조언도 할 수 있다. 또 각종 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지지 여부 결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당내 입지 구축에 유리하기 때문에 중앙위원 자리는 종종 다른 선거 출마를 위한 발판 역할도 한다. 임기는 4년이며 연임 관련 제한은 없다.   민주, 공화당 후보들은 당내 후보들과 경쟁한다. 양당 당원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4년 전인 2020년 당선된 김 시의원은 재선을, 브랜다 린(한국명 이윤진) 커미셔너는 중앙위원회 첫 진출을 각각 노리고 있다.   김 시의원은 4년 전엔 가주하원 68지구에 출마했지만, 2020년 연방 센서스 이후 선거구가 조정돼 어바인 등이 속한 73지구에 출마한다.   73지구에선 6석을 놓고 17명이 경쟁한다. 김 시의원을 제외하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출마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오는 11월 5일 열릴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할 김 시의원은 중앙위원 재선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넣은 선거 푯말을 주요 도로 인근에 배치하는 등 ‘시장 선거 전초전’을 방불케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지자를 민주당에 가입하도록 권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시의원은 “나와 함께 나즈 하미드, 마누엘 차베스, 오스틴 딕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민주당원들을 독려 중이다.   린 후보는 지난 2022년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비록 낙선했지만 총 5명 후보 중 파라 칸 현 시장(득표율 37.8%)에 이어 2위(27.5%)에 오르며 선전을 펼쳤다.   OC공화당 중앙위원 선거에선 존 박 부의장이 재선을 노린다.   총 6명을 뽑는 공화당 중앙위원 선거 출마 후보는 15명에 달한다. 2018년 이후 세 차례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박 부의장은 지난해 가주 공화당의 남가주 지역 부의장으로 선출돼 자신의 영향력을 가주 공화당까지 확대하며 당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73지구 출마자 중 유권자에게 잘 알려진 인물은 존 무어라크 전 OC수퍼바이저, 크리스티나 셰이 전 어바인 시장, 앤서니 쿠오 전 어바인 시의원, 마이크 캐롤 현 어바인 시의원 등이다.   한편, 11월 열릴 어바인 시의원 선거의 잠재 후보들은 내달 5일 선거에 회부된 지역구 선거제 도입 발의안 D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주시하며 말을 아끼고 있다. 김 시의원 외에 또 다른 한인이 시의회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 또한 대선 예비선거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임상환 기자중앙위원 출마 공화당 중앙위원회 한인 출마자 민주 공화당

2024-02-20

[사설] 결선 대비한 한인사회 지원 필요

한인 출마자 다수가 7일 예비선거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연방하원 45지구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 의원과 40지구 영 김 의원이 본선에 올랐고,  34지구 선거에 나선 데이비드 김 후보도 현역 지미 고메즈 의원과 결선을 치르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하원 선거에는 최석호 의원과 유수연 후보가, 상원에서는 2지구 윤진수 후보가 본선에 나간다.     또한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 판사 선거에 출마한 캐롤린 박 후보와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에 도전한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도 결선을 확정지었다.     한인커뮤니티는 지난 2020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다수의 후보가 결선에 진출해 또다시 정치력 신장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했다. 한인사회가 정치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꾸준히 한인 정치인 배출 노력을 경주해 온 것의 결과다. 또한 그동안 선거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선거캠페인을 펼친 것도 다수  진출자  배출 요인이 됐다.   하지만 아직 11월 최종 결선이 남아 있다. 한인 출마자 중에는 1위로 결선에 나가는 후보도 있지만 2위 후보도 있다.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예선 캠페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인 커뮤니티는 출마자에 대한 조직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한인 유권자는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후보들의 당선을 견인해야 한다. 예선은 끝났고 이제부터는 결선을 준비해야 할 때다. 사설 한인사회 결선 한인사회 지원 한인 출마자 최종 결선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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